생명과학 연구개발 기업 바이오코즈글로벌코리아(대표 송혜령)의 병원 전용 화장품인 '덤액츄얼리(Derm Actually)'가 8개국 진출을 위한 날개를 달았다.  

이 회사는 19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유통 기업 SRS 라이프 사이언스(SRS LIFE SCIENCE)와 함께 인도 등 8개국을 대상으로 한 '덤액츄얼리'의 개런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와 손을 맞잡은 SRS 라이프 사이언스는 20여 개국에서 판매·유통을 전문으로 담당해왔으며, 호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하는 메디슨(M3dicine)사의 제품을 유통해왔다. SRS 라이프 사이언스의 글로벌 유통 노하우와 바이오코즈글로벌코리아의 바이오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이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덤액츄얼리'는 신촌세브란스병원과 국내 다수 피부과에서 피부 트러블이 있는 사람을 위해 판매하는 병원 전용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대규모 수출 계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마스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덤액츄얼리'의 효과를 인정받아 수출 계약이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하면서 피부 트러블,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한 상황에서 '덤액츄얼리'가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계약 체결을 성사시켰다는 자체 분석이다.
 

글로벌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에 피부 트러블을 막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수용성'이면서 '흡수'가 잘 되는 제품, '초 저자극'이면서 '향·염료가 없는' 제품, '보습'을 강화하면서 '피부 자극 물질이 없는' 제품 사용이 요구된다. 바이오코즈글로벌코리아 송혜령 대표는 "덤액츄얼리가 이들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사실을 접한 SRS 라이프 사이언스 측이 계약 체결에 더 적극적이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덤액츄얼리의 핵심 성분은 SPM(Super Protein Multifunction)이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물질이다. SPM은 바이오코즈글로벌의 과학자문위원장으로 몸담고 있고, 히알루론산(HA)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앤서니 신스키 MIT대 교수가 도와 완성한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흑색종 의장인 마틴 밈 하버드 메디컬 스쿨 교수가 SPM의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한 것도 이번 수출 계약의 성사를 도왔다.

김영준 바이오코즈글로벌코리아 부회장은 "병원 전용 화장품인 덤액츄얼리의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반인도 피부 건강을 쉽게 챙길 수 있도록 스킨액츄얼리(Skin Actually) 워터 솔루션과 크림 제품을 5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코즈글로벌코리아는 덤액츄얼리의 해외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17년 차 쇼호스트 출신 김정은씨, 연합뉴스TV 아나운서 출신 박현식씨와 함께 '덤액츄얼리 워터 솔루션'과 '스킨액츄얼리 더 에잇 데이 마스크팩'의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시청자와 소통하며 덤액츄얼리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자 전원에게 덤액츄얼리 마스크팩을 증정한다.